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남상조)는 24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벌이고 있는 불법적 ‘특정신문 광고게재기업 제품불매운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언소주의 불매운동이 광동제약에 이어 삼성그룹 등으로 번지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언소주가 벌이는 일련의 활동이 시장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법행위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불매운동이 어려운 경제를 극복해야 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 이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향후 경과를 주시하면서 언소주의 불법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등 광고계가 공동으로 강력 대처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순동), 한국광고업협회(회장 박광순) 등 광고계를 대표하는 23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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