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마니아]92시간 고화질 동영상 촬영도 OK

시계아이콘00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디지털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사양이나 리뷰를 읽다보면 덜컥 겁이 난다. '허걱' 왜 이리 어려운 용어들이 많은지. 때문에 IT기기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대개 주변 사람들의 사용기를 듣고 제품을 구매하곤 한다. 이때 묻는 질문도 간단하다. "예뻐? 가벼워? 좋아?"



IT제품을 사용하면서 굳이 알 필요 없는 모르는 어려운 얘기는 뺐다. 친구가 어느날 새로운 IT기기를 들고 왔을 때 들을 수 있는 얘기들로 IT기기를 '내' 나름대로 파헤쳐 볼까한다.



캠코더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만져본 사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요새는 디지털카메라도 모두 동영상을 지원하니 동영상을 촬영해 본 사람은 아마 꽤 될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해 본 경험이 전무인 내게 소니의 핸디캠 'HDR-XR520' 안겨졌다.



처음 본 느낌은 '무겁고 크다'였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얘기다. 손이 작은 여성이라면 한 손으로 다루기는 좀 어렵다. 그러나 동영상은 웬만하면 한 손으로 찍지 말자. 많이 흔들린다.



크기 비교 사진이다. 모두가 잘 알 수 있는 소주병과 집에 있는 음료수를 동원했다. 두께는 HDR-XR520가 가장 두껍다. 처음에는 무거웠지만 잡는 느낌이 꽤 편해서 금방 익숙해졌다. 제품의 무게는 490g으로 삼겹살 한 근(600g) 무게보다는 가볍지 않은가.



동영상이나 사진은 이 사진처럼 핸디캠을 잡고 찍으면 된다. 검지로 사진 버튼을, 엄지로 동영상 버튼을 누르기 쉽게 돼 있다. 사진버튼 위에 줌 버튼이 있다. 제품 생긴 것 자체가 왼손잡이는 사용이 불편할 것 같으니 고려해야한다.

파워 버튼이나 메뉴조작버튼 등은 LCD 창 안에 숨겨져 있다. LCD창은 180도 회전하기 때문에 셀프 카메라 촬영도 가능하다. 그러나 사진버튼 위치 때문에 버튼을 누르기가 쉽지 않아 셀프 카메라에는 애용하기 어려울 듯 하다. 대신 삼각대 위에 세워놓고 LCD창을 돌려 동영상을 촬영하기에는 편리해보인다.



HDR-XR520 제품이 자랑하는 화질을 살펴보자. 1200만화소와 소니의 차세대 영상기술인 '엑스모어 R CMOS 센서'를 처음으로 탑재한 제품이라고 한다. 어려운 단어다. 화질이 좋다는 얘기다. 일반인들도 딱 보면 디지털카메라가 촬영하는 동영상과는 화질이 다르구나 느낄 정도라고 한다.



동영상을 찍는 도중에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 사진버튼을 누르면 '캡처'라는 글자가 뜨며 사진이 찍힌다. 물론 동영상 촬영에는 아무 방해가 되지 않고 나중에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동영상 촬영 중 사진을 찍으니 저장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다.



손떨림 보정도 뛰어난 편이다. 걸어가면서 한 손으로 핸디캠을 들고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아예 흔들림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가방을 들고 하이힐을 신고 빠르게 걸어가면서 찍은 동영상 치고는 확실히 흔들림이 적은 편이었다.



이렇게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여기서 HDR-XR520 제품의 가장 큰 약점이 드러났다. 고화질로 촬영한 영상은 포맷이 'MPEG4'인데 카메라를 PC와 연결했더니 파일을 아예 읽지 못한다! 그동안 디지털카메라들은 동영상도 클릭만 하면 바로 보여줬는데 말이다.



이 핸디캠으로 찍은 동영상을 PC에서 구현하고 편집하려면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CD 속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한다. 이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하다면 이 제품에 대한 구매는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게다가 아쉽게도 CD를 구하지 못해 동영상을 PC에서 보지 못했다. 대신 TV와 연결해봤는데, 화질은 좋았다. TV HD 영상과 비슷하다. 증거가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제품을 쓰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 바로 줌 기능이다. 물론 광학 12배, 디지털 150배 줌인데 물론 디지털줌은 약간의 노이즈현상, 뚜렷하지 못한 점은 감안해야한다. 위 사진은 먼저 거리 전체 배경을 찍고 건물의 간판 한 부분을 디지털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이다.



집에 있는 커튼을 촬영했더니 섬유조직까지 세세하게 촬영돼 깜짝 놀랐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얼굴은 당겨 촬영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또한 옆집을 염탐하거나 멀리 있는 아가씨를 훔쳐보지는 말자.



LCD창으로 찍은 영상을 확인할 때는 터치 기능이 제공된다. 화살표 버튼을 찾지 말고 원하는 영상을 손으로 톡 쳐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촬영의 필수 요소인 메모리 부분은 막강하다. 제품 내 24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HD화질 모드를 설정하면 최장 92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한 용량이라고 한다. 92시간 동안 동영상을 촬영할 일은 많지 않으니 카메라의 콘텐츠를 PC로 잘 옮기지 않는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용량이다.


AD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