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신혼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성의 일가족 4명이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이 남성의 아버지(54)가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어머니(52), 숙모(47), 형(29)은 앞서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또한 형은 같은 회사 동료 2명에게 신종 인플루엔자를 옮겼다. 다만 27세 남성의 신부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이 날미국에서 15일에 입국한 19세 여성도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 총 감염자 수는 117명이라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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