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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신미래, 盧 전 대통령과 엄청나게 달라"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SBS 드라마 '시티홀'의 주인공 신미래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닮았다는 반응과 관련 "내가 보기엔 엄청나게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신미래는 돈과 세몰이, 비정한 책략이 오가는 정치판에서 단골메뉴로 나온 어리버리형 시장이다" 며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매우 훌륭한 정치 드라마로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고마운 드라마"라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드라마 시티홀에서 외치는 메시지를 정치권은 작심하고 배워야 한다"며 "그 이유는 '정치는 드라마'라는 여의도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정치의 존재이유를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시티홀에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매우 원초적인 열망과 완전히 새로운 정치판을 짜고 싶은 국민들의 펄펄 끓는 열망 등 생생한 국민들의 열망이 드라마 곳곳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국회도 못 열고 용어는 19세기, 사고는 18세기에 있는데 누가 여의도 드라마를 보겠느냐" 며 "느려터진 여의도의 정치협상의 속도와 엿가락처럼 늘이고 늘이는 3류 드라마가 여의도 정치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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