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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10Kw급 태양광 발전시설 보건소 옥상에 설치, 22일부터 가동에 들어가...

서초구청사가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그린청사'로 거듭났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억386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건소 건물옥상에 10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설비는 하루에 976.8Kw, 연간 1만1721Kw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사무실내 30W 형광등 300개 또는 250W 컴퓨터 36대를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17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5t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대기전력 소모를 차단할 수 있는 무선 절전멀티탭과 절전콘센트를 청사 전체에 설치했다.

또 층별 복도에 설치된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전부 교체하고 비상계단에는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청사 내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6월말까지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지 18년이 넘은 노후화된 중앙공급식 냉난방시스템방식을 개별 냉난방시스템(E.H.P 전기식 히터펌프)으로 전환, 필요한 곳에만 냉난방이 되도록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관공서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하나의 녹색빌딩이 되는 셈”이라며 “우선 공공기관과 시설 등에 태양광과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 시설을 적용, 탄소배출을 저감하려는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일조량이 많은 날에는 햇빛으로, 흐린 날에는 기존 전기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친환경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을 양재천에 설치했다.

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위해 ‘녹색성장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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