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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윤다훈 "바람둥이 캐릭터, 고민 많았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윤다훈이 케이블채널 tvN '세남자'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윤다훈은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세남자' 포스터촬영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과거 '세친구' 촬영 당시 미혼 신분에서 바람둥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제는 결혼을 한 상태여서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하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TV 속 내 모습을 진짜라고 생각치 않을 것이다. 내 캐릭터가 '세친구'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다훈은 또 "'세친구'가 끝나고 멤버들끼리 서로 가끔씩 연락하고 지냈는데 이렇게 한 작품에서 멤버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한달 전, 이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10년만에 가슴이 다시 뛰었다. 가슴 벅찼다고나 할까. 시트콤이 종영한지 10여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계속 '세친구' 촬영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박상면 역시 "'세친구'의 멤버들이 다시 뭉친다는 사실에 드라마가 너무 기대된다"며 "PD는 물론 작가들까지 함께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어 촬영장 분위기 또한 어색하다거나 낯설지가 않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세남자'는 30대 남성들의 일상과 본능을 그린 리얼다큐 형식의 드라마로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은 각각 고학력 미취업자, 공처가, 바람둥이 돌싱 등 최근의 시대상을 반영한 사실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내달 18일 오후 11시 첫방송.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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