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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스티브잡스 없어도 59% 상승

미국 IT업체 애플의 주가가 이 업체 최고경영자(CEO) 스티브잡스가 병으로 회사를 떠난 뒤에도 59% 상승했다며 잡스CEO가 CEO직을 이양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플이 스티브잡스 없이도 아이폰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날 퍼스트앰파이어 자산운용의 마이클 오브쵸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퍼스트앰파이어 자산운용에서 스티브잡스가 이번 달 복귀하는 데로 CEO직을 완전히 이양하고 고문직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는 잡스 CEO가 예전처럼 실무로 복귀하지 않는 것이 더 이익이 될 것"이라며 "잡스CEO가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회사 경영에 조언을 하는 '회장'과 같은 직책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티브잡스가 없는 애플에 투자자들이 익숙해지면서 아이폰 등의 성공에 힘입어 애플의 주식은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잡스가 떠난 이후인 지난 1월 20일 주당 78.20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현재 135.88달러로 까지 회복된 상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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