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등 10개 대규모 종합대학과 가톨릭대 등 5개 소규모 특성화 대학이 입학사정관 지원사업의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대규모 종합대학 10곳과 가톨릭대, 울산과기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동대 등 소규모 특성화 대학 5곳을 입학사정관 선도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에는 올해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예산인 236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집중 배분된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의 확산을 위해 대입전형에 있어 학교와 수험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대규모 종합대학과 규모가 작으나 특정 분야에서 사정관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특성화 대학을 나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도대학 이외 나머지 지원 대상 대학을 다음달 초 추가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계획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 예정 금액의 70%만 먼저 교부한 후 올 연말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나머지 금액의 교부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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