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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네고물량"..원·달러, 1260원대서 상승 제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장중 하락 반전 하기도.."1260원대 중반 근처 수출업체 네고물량 많다"





원·달러 환율이 두터운 네고 물량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오른 126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오른 1263.0원에 개장했으나 장초반 네고 물량에 밀려 1250원대로 하락 반전을 하는 등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에 예상 외로 견고한 네고 물량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일부터 OB맥주 인수자금과 지마켓 인수자금 유입과 관련된 관측이 나왔으나 이같은 재료들이시장에 실제 대량의 수급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영향은 크지 않은 상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수출업체들이 환율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적정 수준에서 바로 바로 네고 물량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1260원대가 넘으면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1260원대 중반 근처에서 들어오는 네고 물량이 많다"며 "최근 NDF에서는 역외가 사고, 역내에서는 네고물량으로 밀리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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