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가 2009년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1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스위스 경제 사무국은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을 2.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0년에는 0.4%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197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올해 2.2% 위축, 내년에는 0.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지만, 이번에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한 셈이다.
스위스 정부는 "금융산업 및 수출이 타격을 받은 후 내수 시장 역시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이는 GDP가 추가적으로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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