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가 진행중인 제너럴모터스(GM)가 미 정부의 자동차 테스크포스(TF)팀과 우량자산매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갖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파산보호에 들어간 GM은 굿GM과 베드GM으로 나눠 자산을 분리하며 정부 지원 아래 우량자산으로 이루어진 뉴 GM을 설립한다.
GM과 TF는 8개 브랜드 가운데 살아남은 시보레, 캐딜락, 뷰익 등의 자산 매각에 대해 논의한다. GM은 건전한 자산만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부문인 뉴 GM이 8월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량자산과 비우량자산 분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레베카 린드랜드는 “우량자산의 매각에 들어가는 것은 회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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