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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송지헌 KBS 전 아나운서가 최근 시국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송지헌은 지난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포털 야후코리아의 중계 프로그램 '송지헌의 사람IN'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시국선언 인사들이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됐으니까 그러신 것 아닌가"라며 다소 핵심에서 벗어난 코멘트를 던졌다.
최근 지식인과 종교계 인사들의 시국선언과 관련해 김 지사가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한다면 제자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이 안 되니까 일자리를 만들어내라든지, 이런 이야길 하면 몰라도 무슨 내용인지 분명치 않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송지헌은 "왜 그렇게 사실까, 김문수 지사도 그때는 운동권이지 않았느냐, 사회주의 무너지는 걸 그분들은 못 보셨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혼란 양상이고, 극과 극으로 맞붙는 건지 그게 참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송지헌의 발언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그동안 KBS '아침마당', 생방송 '심야토론'과 얼마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진행을 맡는 등 주로 시사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베테랑 진행자이기 때문.
이날 송지헌와 김 지사의 인터뷰는 각계 인사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작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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