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덕특구 자전거클러스터사업단과 특허로 재무장 ‘자전거산업 르네상스’ 견인
특허청이 ‘자전거변속기분야 기술획득전략’사업을 펼친다.
특허청은 16일 자전거의 핵심구성요소인 변속기에 강력한 특허로 재무장, ‘자전거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끌도록 ‘자전거변속기분야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사업을 대덕특구 자전거클러스터사업단과 손잡고 올 10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자전거관련 전문전략위원회를 만들고 6월 중 자전거변속기 관련 특허 및 논문의 기술 분류와 서치키워드를 확정하는 kick-off meeting을 열 계획이다.
전문전략위원회는 자전거클러스터사업단, 자전거연구조합, 한국기계연구원, 삼천리 등 관련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다.
자전거 지재권 기술획득전략사업은 최근 20년간의 특허 및 관련논문을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분석, 해외유수 자전거업체들의 기술개발동향과 출원동향을 파악go 핵심특허추출 및 기술요소에 따라 관련업계별 맞춤형포트폴리오를 짜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자전거업체가 세계 자전거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유망기술개발과제를 끌어내고 유망기술에 대해선 지식경제부의 R&D(연구개발)과제와 연계해 원천특허 및 대체특허기술획득전략을 제공한다.
특허청은 내년엔 자전거프레임 및 휠셋분야, 자동차 도로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획득전략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미래의 녹색특허전쟁에서 국내 자전거업체들이 승자로 남을 수 있게 특허경영을 통한 자전거특허인프라를 우선 갖춰 국내 자전거업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허청이 내놓는 자전거분야 기술획득전략을 바탕으로 공공연구기관, 대학산학협력단, 국내 자전거업체들의 노력에 힘입어 ‘5년 내 세계 3대 자전거생산국’이 되게 하면서 자전거로 오염되는 공해해소 등 환경개선에도 한 몫 하게 된다.
정부는 지경부를 중심으로 2006년 16.36%인 국내 자전거보급률(인구대비 자전거 보급대수)을 2012년까지 30%로 올리기 위해 국내자전거 관련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임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대덕특구, 순천, 영천 연구기관들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자전거업체들의 생산 확충계획도 밀고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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