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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름 수해 방지 이상 無!"

지하주택 수중자동펌프 무료 설치 사업 주민 호응으로 추가 설치

양천구가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장마철을 앞두고 저지대나 지하주택에 수중자동펌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구는 게릴라성 호우가 잦은 현 기상상태를 감안, 지난 1월부터 대상선정을 시작해서 올 계획했던 32개 소에 대한 수중자동펌프 무료설치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구민들의 호응이 커 추가신청을 받은 결과 99가옥이 신청, 설치 가능한 총 67가옥에 추가설치하기로 했다.

‘수중자동펌프 무료설치사업’은 집중호우 또는 거주자 부재시 신속한 대처가 힘든 지하주택과 장애인, 노약자 등 재해약자를 위한 사업인 만큼 침수지역 장애인 거주세대나 침수지역 만 65세 이상 거주세대 등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자동펌프의 작동원리는 빗물펌프장과 같은 원리로 일정수위에 도달하면 수중펌프가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수위센서를 장착하고 수중펌프와 자동센서가 작동되도록 전기시설을 설치, 사람이 작동하지 않아도 집중호우시 자동으로 배수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구는 침수피해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 세대들을 위한 긴급한 사업임을 감안, 재난관리기금 8000만원을 이용, 본격적인 호우가 시작되기 전에 신속히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지금 시대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人災인)인 시대"라며 "항구적인 수방대책의 성공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으뜸구로서의 양천의 명성을 올해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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