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두달에 걸쳐 1억3000만원(15만리터) 상당의 가짜휘발유를 만들어 팔아온 조모(24)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5월부터 대전의 한 고물상 옆 빈터에 2000리터짜리 저장탱크 2개와 주유호스가 이어진 모터펌프 2대 등 유사휘발유 제조장비를 설치해 놓고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 등을 적정비율로 섞는 방법으로 가짜휘발유를 만들어 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사휘발유는 대전과 충북일대 유사휘발유소매상들에 팔려나갔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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