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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한나라 애도, 결국 악어의 눈물이냐"

문희상 국회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정권' 발언과 관련 "김 전 대통령의 말은 또다시 국민이 직접 민주주의 살리기에 나서는 국가적 불행을 막기 위한 예방주사다"고 강조했다.

문 부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깨닫고 지금의 잘못이 무엇인지 살펴서 국정의 전면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는 충고로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대통령의 말에 여당 대표가 환각을 일으킨 것 아닌가라는 말로 비난을 하고, 최고위원이 87세의 고령과 심신허약으로 정체성 혼란이라고 비난했다" 며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애도의 의원총회를 열고 봉화마을을 찾아가고, 분향소에 꽃을 바치던 그들의 모습이 결국 악어의 눈물이었단 말이냐"고 비난했다.

문 부의장은 "정부여당이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독재자'라는 발언에 뭐라도 훔쳐먹다 들킨 모양으로 경기를 일으키고 있다" 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 현재 악몽같은 지난 독재정권을 떠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상기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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