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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 전세가 5월부터 소폭 상승

부평구 0.25%, 계양구 0.01% 올라
여름철 전세가 안정세 전망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인천지역 주택 전세가격이 지난달부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여름철 인천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업계는 지난해 11월 이후 매월 0.1~0.3%의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온 인천지역 주택 전세가격이 여름 수요를 앞두고 상승세 및 보합세 등을 나타내며 경기 회복을 반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하락세를 보인 인천지역 주택 전세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현재 부평구(0.25%)와 계양구(0.01%) 등이 소폭 상승했고 연수구와 남구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과 동반 상승세를 보인 부평구는 부개동 일부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개동 동아 50㎡형은 4000만~4500만원, 뉴 서울 55㎡형은 5000만~5500만원, 주공5단지 82㎡형은 1억~1억1000만원 등이 올랐다.

한편, 최근 청라지구와 송도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공급되고 있어 전세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공급과 입주 등이 지속되면서 구도심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면서 “서울과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되지 않으면 구도심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은 지난해 아파트단지 22곳 12,216가구가 신규로 입주한데 이어 올해도 13,343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며 주택보급률은 99.7%에 이른다.

내년에는 영종신도시를 포함해 아파트단지 40곳에서 30,31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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