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피앤텔에 대해 시장 평균에 비해 크게 할인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4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 산업의 성장이 제한돼 있고, 고객에 높은 의존성을 갖고 있다는 점, 수익성의 연속성이 낮다는 점이 할인의 요인"이라며 "하지만 사업확장을 통해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는 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의 적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앤텔은 휴대전화 케이스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코리아유니테크를 인수하며 제품의 응용폭을 다양화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은 삼성전자 가전사업부로의 진출이 가능할 전망인데, 추가적인 M&A를 통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앤텔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726억원, 영업이익률은 10.4%로 추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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