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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최근 한국 언론과 팬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보내 당시 상황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최근 사과문에서 "지난 주 서울에서의 행사와 기자회견에 늦게 도착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들에게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몇 년간 방문했던 나라들 중 한국의 기자 분들과 팬분들이 가장 큰 지지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정상 미국으로 돌아가 영화 나머지 작업을 마쳐야 했음에도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 행사에 지각하게 된 것은 비행기의 연착, 교통 혼잡, 호텔 체크인 등을 고려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날 기자회견에 늦게 된 것은 나의 책임이 있다. 전 날 허리의 통증이 생겨 심한 고통에 시달려 옷을 갈아입고 기자회견장에 오르는 것 조차 힘들었던 상태였다"며 해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늦게왔어도 빗속에서 우리를 맞아준 여러분께 감동받았다. 마음을 상하게 한 모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음 한국 방문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팀은 최근 영화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해 프리미어 행사와 기자회견에 출연자들이 연이어 늦게 도착하는 등 성의없는 태도를 보여 취재진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최근에는 대형 포탈사이트를 중심으로 '영화 안보기 운동' 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대해 한 영화관계자는 "영화 흥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과문을 보내온 것 아니냐"며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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