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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2 패자의역습을 놓고 인터넷이 뜨거워지고 있다.
트랜스포머 감독과 배우들이 방한 행사에서 지각과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인터넷에서 트랜스포머 안보기 청원운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일부 언론보도에서 감춰진 부분이 많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포머 제작진이 한국에 모습을 보인 것은 9일 레드카펫 행사와 10일 공식 기자회견 행사였다. 이 행사에서 제작진은 1시간이 넘도록 행사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지각을 하자 결국 취재진이 철수하는 사태를 빚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트랜스포머2를 극장에서 보지 맙시다' '한국을 무시하는 트랜스포머2 안보기' 등을 주제로 청원을 올렸다. 14일 오전 9시 현재 404명이 서명 동의한 상태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07년 개봉했던 ‘트랜스포머’의 해외흥행 1위 국가였기에 네티즌들은 더욱 '트랜스포머2' 방한팀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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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 아고라에는 '"트랜스포머2 안보기 서명 운동" 반대 서명'도 진행중이다.
이 들은 일부 언론에 감춰진 부분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배급사 측의 무리한 행사 진행했다는 측면과 동시통역사가 당시 잘못 통역을 하는 바람에 되려 문제가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사무라이 발언'이 '무사, 전사'를 뜻하는 'Warrior'라고 말한 것을 '사무라이'라고 통역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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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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