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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개봉을 앞두고 그래픽 노블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한국어판으로 출간됐다.
출판사 세미콜론은 지난 10일 '트랜스포머' 코믹스 시리즈의 1차분으로 '트랜스포머: 더 무비' '트랜스포머: 강철의 혼' '트랜스포머: 무비 프리퀄' 등을 내놓았다.
이중 '트랜스포머: 더 무비'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의 공식 코믹스 버전이며 '트랜스포머: 무비 프리퀄'은 영화 이전의 스토리를 다룬 공식 프리퀄이다. 또 '트랜스포머: 강철의 혼'은 외전에 해당하는 '에볼루션' 시리즈의 서막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변신이 가능한 기계 형태의 생명체인 트랜스포머들이 정의의 편인 오토봇과 악당 편인 디셉티콘으로 나뉘어 싸움을 펼치는 내용이 기본 틀이다.
일본 완구회사 다카라가 만든 변신로봇을 토대로 시작된 '트랜스포머' 만화 시리즈는 1984년 7월 마블 코믹스를 시작으로 드림웨이브, IDW 등 여러 회사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미국 코믹스 출판사 IDW에서 2000년 이후 내놓은 것으로 전통적인 G1시리즈와 영화 시리즈, 외전인 에볼루션 시리즈 중 각 1편씩이 포함됐다.
'트랜스포머: 더 무비'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버전을 코믹스로 옮긴 것으로 영화 제작과 동시에 영화의 스틸샷과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트랜스포머: 무비 프리퀄'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이전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트랜스포머의 행성인 사이버트론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트랜스포머 에볼루션: 강철의 혼'은 '트랜스포머'의 외전인 에볼루션 시리즈의 첫 번째 권으로 서부개척 시대의 미국에 내려온 트랜스포머의 활약을 다룬다.
한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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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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