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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기범 기자]'방귀 뀐 놈이 성낸다?'
샤이아 라보프, 메건 폭스, 마이클 베이 감독 등 영화 '트랜스 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 팀이 10일 공식 기자회견에 지각, 행사 주최 측과 취재진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
배우 및 감독들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복합문화관 크링에서 열린 '트랜스포머' 기자간담회에 약 30 분 지각했다. 이들이 모습을 나타내기 전, 국내 취재진 중 사진 기자들은 철수에 들어섰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한 프리랜서 MC는 보이콧을 선언한 취재진에게 "이렇게 일어나는 여러분들도 예의가 없는 행동 아닙니까?"라고 짜증을 내서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취재진들은 전날인 9일 '트랜스포머' 팀이 2시간 가까이 지각한데 이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도 30분 가량 지각하자 항의할 필요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한 취재진은 "일반 행사에서 30분 가량 늦은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트랜스포머' 팀의 경우 어제(9일) 150분이나 지각한 전례가 있지 않느냐"면서 "어제의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 오늘 또 늦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7년 10월 개봉한 '트랜스포머'의 흥행으로 이번 내한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던 취재진들은 실망감만 남긴채 발길을 돌렸다.
한편 샤이아 라보프 등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레드카펫 행사에 2시간 가량 늦게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취재진들의 원성을 산 바있다.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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