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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열애 아닌데 추측기사 난무, 당황스럽다"(인터뷰)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함소원이 때아닌 열애설이 계속 부각되자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은 13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국제 전화통화에서 "나는 교제를 시인한 적이 없는데 자꾸 '쩡샤오종(曾少宗·증소종)과 열애중'이라는 기사들이 나와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연인은 아니다"라고 못박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추측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급기야는 쩡샤오종이 출연한 드라마를 빗대 '장난스런 키스'라는 제목이나 '핑크빙 열애, 딱걸렸다' 같은 자극적인 제목들도 등장하고 있다.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그는 "그런 기사들 중 중국에 있는 나와 통화하거나 소속사를 통해 나온 것은 하나도 없다. 대부분이 다 추측성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나는 지금 중국과 대만에서 각종 방송, 모델, 앨범 활동을 하고 지내고 있다. 현재는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중국이나 대만에서도 팬이 많이 생겨 신나게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이 추측성 기사들을 안믿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함소원은 지난 12일 전화통화에서도 "교제를 시인한 적 없다"고 말하며 "쩡샤오종과 친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연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힌 바 있다.

한편 함소원과 쩡샤오종은 6개월전 대만 현지 프로모션 매니저를 통해 알게 돼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대만의 한 시장에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게 발각됐고 모 잡지에 게재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대만에는 파파라치가 굉장히 많다. 한국에서처럼 편안하게 다니다 보니 사진이 찍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쩡샤오종은 대만의 톱스타로 지난 2002년 그룹 '가미소자(可米小子·영어명 코믹보이즈)'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악작극지문2', '악마재신변' 등에 출연하며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I DO, 행복한 선택'에서 밍량 역을 맡아 대만팬뿐만 아니라 한국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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