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3일 현재(10시) 화물연대가 13일 상경투쟁은 유보하고 지역거점 투쟁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검 공안부가 화물연대 본부장, 수석 부본부장, 조직국장, 사무국장, 광주지부장 등 화물연대 간부 7명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한 상태에서 98개소 1600여명 소규모 집회 및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지역은 부산 신선대(30), 의왕ICD(120), 울산항(100), 평택항(80) 등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운송 거부가 있었으나 대체차량 투입으로 수송차질 수준은 미비하다고 발표했다.
광주에서 40대(글로비스), 의왕ICD에서 15대, 인천항에서 3대(6.11일 46대) 등이 운송거부를 했다.
집단주차는 17개소(서산 157, 목포 20, 대불공단 26 등)에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날 차량파손과 방화 등 운송방해 행위 5건(누계 11건)이 적발됐으며 2명이 검거되고 1명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국토부는 화물연합회, 지방항만청 등에 관련 지침을 전하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을 지시했다.
한편 13일엔 민주노총 주최의 박종태열사투쟁승리 및 쌍용차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 6·15공동선언 9주년 기념 자주통일문화제 등 도심에서 집회 및 문화제가 잇따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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