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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화물연대는 사업자 복귀 막지 않아야"

화물연대 파업이 진행 중인 12일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화물연대에 "개인 사업자들이 일터로 돌아오는 것을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10일 늦은 시간까지 개인택배사업자들과 협상을 갖고 계약해지된 개인택배사업자들의 원직복귀, 이번 사태를 이유로 회사가 복귀자에게 불이익 처우를 하지 않음, 기존 택배종사자와 차별하지 않음 등을 골자로 한 사업자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그러나 서명단계에서 사업자들이 화물연대의 교섭대상 인정을 요구하면서 최종 합의는 결렬됐다.

대한통운 한 관계자는 “회사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양보하고 원만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사업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정부(노동부, 국토해양부)가 화물연대를 노조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통운에게 화물연대를 교섭대상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요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개인택배사업자들이 생계 해결을 위해 재계약이나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정규직 입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화물연대도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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