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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라스, 기능성 코팅유리 생산라인 증설

KCC에 이어 국내 판유리 양대 업체인 한국유리공업 계열의 한국가공유리(대표 이종진)가 고기능성 코팅유리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인천 가좌동 공장에 250억원을 투입해 고기능성 코팅유리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설비증설로 기존 생산량의 2배인 연간 250만㎡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공장에서는 로이(Low E)코팅유리를 비롯해 복합 기능성 및 고효율 로이유리, 반사유리 등 건축용 판유리를 생산한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코팅유리 시장의 58%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번 증설로 시장점유율은 65%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로이유리는 창의 취약한 단열 특성을 보안하기 위해 개발된 유리로 일반 판유리 위에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금속 박막을 코팅한 제품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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