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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Low E)유리가 대세라는데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소비가 폭증하는 여름철 에너지 관리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건물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은 건물의 벽체나 지붕, 창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창을 통한 열 손실량은 주택은 전체의 20에서 2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율이다.

건축기술의 발달로 인해 최근의 건축물은 점차 대형화, 고층화 되면서 건축물의 형태 또한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의 외관과 화려함을 고려해 건물외벽의 유리 창호의 사용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창호는 다른 외장재에 비해 높은 열손실을 나타냄으로 에너지 절감과 주거자의 안락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로이유리의 사용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국내에서도 창호의 성능을 강화시키는 법제화가 지속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창 소재의 광학적 장점은 살리면서 취약한 단열 특성을 보안하기 위해 개발된 유리가 로이 유리(Low-emissivity galss)이다. 한글라스 계열안 HPG에서 생산하고 일부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KCC도 국내 시판 중이다.

로이유리는 에너지절약형 유리로서 영문은 저방사율을 의미한다. 방사율이 0.84인 일반 판유리 우에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금속 박막을 코팅했다.가시광선 영역에서는 투과특성을 유지하지만 복사열은 투과시키지 않고 다시 반사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여름철에는 태양열로부터 발생하는 복사열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겨울철에는 실내의 난방기구에서 발생되는 적외선을 반사해 실내로 되돌려 보내 창호의 높은 투과율을 유지하면서 단열성을 우수하게 만든 코팅유리이다. 단점이 내구성을 해결한 Durable 로이유리의 경우 KCC에서 2007년부터 2년간의 걸체 제품개발을 진행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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