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 DSLR 수준 디카 출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스크린을 채용,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메뉴 조작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 디지털카메라 'VLUU WB1000'을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풀매뉴얼 모드로 노출, 셔터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두께 21mm의 슬림한 크기에 52만 고화소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 24mm 초광각 렌즈를 채용하고 있다.

신제품 'WB1000'의 풀매뉴얼 모드는 노출, 측광, 색온도, 셔터속도, 초점영역 등을 수동으로 조작해 더욱 자연스럽고 심도 깊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작고 가벼운 콤팩트 크기에 렌즈교환식(DSLR)의 수동 촬영 기능까지 지원하는 것.

52만 고화소의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을 통해 일반 LCD 액정보다 훨씬 선명하고 빠르게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다. 또한 어떠한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메뉴 조작에 불편함이 없다.

24mm 초광각 렌즈는 더욱 넓은 화각을 제공하며 가까운 부분은 더 가깝게 먼 부분은 더 멀게 보이는 원근감이 극대화 돼 깊이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1220만 화소, 광학 5배줌 슈나이더 렌즈, 광학식과 전자식의 듀얼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로 판매되는 크래들에 탑재된 HDMI 단자를 통해 대형 화면에서 화질의 손실 없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손쉽게 돌리며 메뉴를 조작하는 '스마트 다이얼'은 사용자들이 여러 기능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상단에 탑재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미니 대시보드는 메모리와 배터리 잔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성은 물론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갖췄다.

삼성디지털이미징 황충현 상무는 "신제품 WB1000은 DSLR의 수동 기능과 선명한 AMOLED 등 최고 사양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춰 성능과 스타일 모두를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