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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한 코너 '소녀시대 공포영화 제작소' 폐지설과 관련, 제작진이 유보적인 입장을 표했다.
'일밤' 제작진은 9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밤'이 전체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소녀시대 공포영화 제작소'폐지설도 그 때문에 흘러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코너 폐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 '일밤'이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 색깔을 다시 찾자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전보다 공익성이 짙은 '일밤'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 멤버들이 직접 연기연습부터 캐스팅, 제작까지 참여한 '소녀시대 공포영화제작소'는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으며,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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