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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화1구역 재건축사업 본격 시동

주공과 공동 이달 중 토목공사, 2012년 말 준공…공동주택 662가구 입주

대전 선화1구역 재건축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린다.

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 중구와 대한주택공사는 선화동 옛 대전 MBC 주변의 선화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3만9559㎡) 내 공동주택 건립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

이 구역은 2006년 12월 5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보상절차를 끝내고 구 MBC건물을 비롯한 구역 내 313개 동의 건축물 철거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곳엔 용적률 247%미만, 건폐율 19%미만을 적용 받아 28층 짜리 아파트 662가구(분양 598가구, 공공임대 64가구)가 2012년까지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내년 10월께 이뤄진다.

경기침체로 재개발 등 도시재건축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지는 선화1구역은 지하철 서대전역과 중구청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이 좋아 공사가 순조롭다.

대전 중구 관계자는 “대전시내 중심지였으나 오랜 기간 노후·불량주거지로 남아있던 이곳이 도심 속 명품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지면 중구 원도심 발전을 이끄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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