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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5월 한국 영화계는 지난 6년 이래 5월 내장객수 최고를 기록하는 등 불황에서 탈출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했다.
8일 국내 최고의 영화체인 브랜드인 CGV가 발표한 '5월중 영화산업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극장가를 찾은 관객수는 1천6백32만명으로 CGV가 집계한 지난 6년 이래 '5월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이로인해 전국 관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3%가 증가했고, 전월(4월) 대비로도 무려 107.8%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수치상으로만 볼때는 불황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보여줬다.
서울 관객수도 전년 동월 대비 23.8%가 증가했다. 또 1~5월 합계 전국 관객수도 2008년에 비해 약 386만명(6.9%)이나 증가했다.
이는 '7급공무원' '박쥐' '마더' 등 한국 영화의 선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영화만을 놓고 볼 때 '7급공무원' '박쥐' '마더' '인사동스캔들' '김씨표류기' 등이 8백1만8천명을 동원, 49.1%의 높은 점유율을 보여줬다. 이는 2006년 이래 5월 평균 최고 관객 기록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1.3% 포인트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2.3% 포인트 증가다.
한국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한국영화로는 '7급공무원' '박쥐' '마더' 등으로 이들 영화는 최고 관중동원 10위 영화 중 2위 3위, 6위를 각각 기록됐다. 이와함께 '인사동 스캔들'과 '김씨표류기'가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돼 5편의 한국 영화가 10위권내에 모두 안착했다.
특히 100만명 이상 관객 동원 영화는 지난 4월에 2편이었는데 비해, 5월에는 7편이나 됐고, 한국영화도 모두 4개나 됐다.
하지만 영화계에서는 '아직 수치상으로 판단하기 이르다'며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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