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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창업아이템] '벌집삼겹살'

생고기에 칼집내고 소스로 숙성
참숯 초벌구이로 부드럽고 담백하게



'칼집을 낸 삼겹살에도 명품이 있다' 맛은 기본이고 섬세한 체크모양의 칼집을 넣은 생고기를 초벌구이 상태로 제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소위 '벌집' '칼집' 삼겹살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벌집삼겹살(대표 이승환)은 2005년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 전국에 2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삼겹살에 벌집 모양의 칼집을 넣어 색다른 모양을 선보이고 근섬유질을 제거함으로써 부드러운 육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체 개발한 소스로 숙성시켜 돼지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숯불직화방식으로 고기의 맛을 더 살렸다. 칼집을 여러 번 낸 통스테이크 삼겹살을 각종 과일과 채소, 와인 등으로 숙성시키고 참숯으로 초벌구이를 해 기름기가 쏙 빠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제공한다.

이승환 대표는 "고기에 칼집을 내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 시도된 일"이라며 "벌집이란 상호는 그 모양에서 나온 것으로 이젠 삼겹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벌집삼겹살은 회사와 가맹점, 그리고 사회소외계층들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입 비용이 40% 이상 올랐지만 소비자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가맹점에 양해를 구하고 공급가를 10% 미만으로 올렸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회사와 가맹점주들의 믿음과 신뢰 관계 때문이다.

회사측에서 그만큼 신제품 개발은 물론 매장 관리에 힘쓰기 때문에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 강남 매장의 경우 132.2m²(40평) 규모에서 월 1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벌집삼겹살은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삼겹살 파티 행사'도 3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이달에는 오는 13일 강남 시티점에서 사랑의 삼겹살 파티 행사를 열 예정이다. 새터민, 다문화 가정, 무의탁 노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마음과 음식을 함께 나누고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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