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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7200가구 동시분양


청라지구에 이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도 72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동시분양이 추진된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한라건설·한양·우미건설·신명종합건설·동보주택건설 등 6개 건설사는 오는 9월 초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7264가구를 동시분양 한다.

◇ 7200가구 동시분양 = 우선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1327가구를 내 놓는다. 지하 1층~지상 35층 총 9개동 규모로 107~109㎡ 위주로 구성된다.

1층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가구 간 사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남측으로 중밀 주거단지와 공원이 있어 고층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영종 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이어 하반기에는 A28·A38블록 등 2개 블록에서도 1265가구와 1648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만 3개 블록, 총 4224가구를 공급해 영종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영종지구 A45블록에서 1657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7층에 112㎡ 단일형으로 들어선다. 사업지는 중심상업지역과 접해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다. 또 제2공항철도가 사업지 인근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사업지 남측으로는 특별계획구역이 예정돼 있다.

한라건설은 A44블록에서 13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25~242㎡로 구성돼 있다. 상업지역과 공공업무시설이 바로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제2공항철도가 인근으로 지나갈 예정이어서 향후 철도를 이용하기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에 1018가구를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79㎡ 단일 면적이다. 사업지 북측에는 중심상업용지가 있다. 따라서 영종지구 내에서 편의시설과 교통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도 한양이 A36블록에서 1331가구를, 동보주택건설이 A34블록에 5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영종하늘도시 = 송도·청라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영종하늘도시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운남동·운북동·중산동 일대에 조성된다. 사업면적은 1912만㎡로 분당신도시(1964만㎡)와 비슷한 규모다. 인천경제자유규역 중 가장 넓다.

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산업도시, 수변공간 등 입지 잠재력을 활용한 친환경 휴양도시로 건설된다. 2020년까지 인구 12만명(4만5454가구)을 수용할 예정이다. 영종지구개발사업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맡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10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환경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영종을 잇는 인천대교가 10월에 개통되는 것을 시작으로 2009년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등 인천국제공항 철도 전 구간 개통, 2014년 영종~청라 제3연륙교 등이 차례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복합의료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용의·무의관광지 개발사업, 밀라노 디자인시티, 영종 브로드웨이 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도 많은 편이다.

영종 하늘도시에는 총 4만545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 3045가구, 공동주택 3만8320가구, 주상복합 2089가구, 유보지(전시·산업시설 유보지) 내 2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 3.3㎡당 900만원대 = 영종하늘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분양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낮은 가격에 택지가 분양돼 송도나 청라보다 낮은 3.3㎡당 9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저렴하고 내년 2월 11일까지만 신규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5년간 양도세의 60~10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종은 송도와 청라에 중대형이 많은 것과 달리 중소형 위주로 건설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전매기간이 1~3년으로 단축되고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욱이 청라와 송도에서 프리미엄을 챙긴 경험자들이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분양가가 송도와 청라에 비해 낮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 만하다"며 "중소형이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실수요자에게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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