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과 31.5억 규모 지능형 변전설비 원격진단장치 공급
태광이엔시는 4일 철도 사업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31억5000만원 규모의 '지능형 변전설비 원격진단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능형 변전설비 원격진단장치는 대구구간 경부고속2단계, 울산구간 경부고속2단계, 망우~금곡간 경춘선 등의 전철변전소, 급전구분소 및 보조 급전구분소에 설치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태광이엔시는 철도시설관련 전력IT시장은 철도수송의 전철화와 신규 노선 건설등의 진전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향후 스마트그리드 망의 주요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태광이엔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규모는 31억5000만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주, 중동,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시장확대 및 매출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회사 매출 500억원 달성에 영업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의 변전설비 원격진단 시장의 잠재규모는 총 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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