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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건설 공사 현장감사 돌입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건설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12일까지 토목·치수방재·건축·공원녹지·문화재 등 진행 중인 건설공사장을 찾아 현장 감사를 실시한다.

시설 공사의 경우 발주 전 사전(일상) 감사와 공사완료 후 사후(정기) 감사를 시행해왔으나 이는 각 시설물의 공사 확인이 불가해 시정처리나 치유가 어렵고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요 공정이 발생되는 공사장에 대해서 공사현장 일상감사를 실시해 행정책임 강화와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현장감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현장 감사는 1억원이상 건설사업장 중 인사동길 전통문화도로정비공사 등 1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설계와 시공 등 공사장 전반에 대해 감사한다.

감사담당관은 감사담당주사 외 5명을 2인 1조로 편성해 감사를 실시한다.

주요 감사 내용은 ▲설계도서와의 일치 시공과 조잡·부실시공 여부 ▲구조물의 품질이나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 ▲주요 자재의 규격과 품질관리 적합성 여부 ▲공사로 인한 민원발생의 적정처리 여부 ▲공사의 예산절감 시공방안 제시 ▲건설부조리 발생요인 제거 등이다.

종로구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감사인 만큼 부적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시공 등 개선과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며 잘못 반영된 부분은 관련규정에 의거해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부실공사 건설업체는 벌점을 부여하고 입찰시 불이익 등 법적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사감독 임무를 충실히 한 공무원은 포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23 곳의 공사장에 대해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품질관리 시공 미흡 25건, 각종 안전시설의 설치와 관리 소홀 17건, 주변 공사장 환경정리 소홀 12건, 현장 민원발생조치 6건 등 총 60건에 대해 공사장 품질을 높이고 안전관리에 힘쓰도록 시정조치했다.

또 철재 안전펜스 자체 제작 등 6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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