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설비 철수진행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설비를 이미 철수했고 지난 달 27일에 공장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된 ㅁ사는 설비를 철수한 사실이 없고, 공장도 정상가동 중"이며 "핵심설비를 남쪽으로 다시 들여와 재가동하고 있다고 인용된 ㅂ사도 이와같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한 "함께 인용된 ㅋ사는 지난 달에 일부 설비를 남측으로 들여온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해당설비를 계량하기 위한 조치며 다음달에 개성공단에 다시 재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개성공단업체들 중 일부업체들이 주문감소나 생산량 감소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철수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이 이같은 사실들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서 입주기업들의 상황을 확인한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개성공단기업 설비의 반ㆍ출입은 정부에서 승인을 받는다"면서 "이를 통해서 (확인해도) 설비철수가 없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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