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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엘리뇨위험 극심, 아시아 지역 가뭄 우려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일컫는 '엘리뇨'에 의한 피해가 올해 더욱 극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 정부는 이메일 성명을 내고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리스크가 평년보다 50% 증가했다"며 호주와 아시아 일부 지역의 가뭄을 우려했다.

호주 국가 기상 센터의 데이비드 존스 수석 기상 애널리스트는 "만약 태평양의 기후가 현재와 같은 경향을 유지한다면 엘리뇨 현상은 겨울 중반이 되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서 '겨울'은 남반구에서 7월 무렵을 의미한다.

존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4∼7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엘리뇨현상은 전세계 이상기후를 동반한다. 2002년과 2006년에 발생했던 엘리뇨현상은 호주에 극심한 폭우를 불러일으켰다. 농작품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호주는 이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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