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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클럽 사진, 인터넷서 일파만파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파티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이 인터넷에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현재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청담동클럽 사진'은 검색어 1위에 올라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퍼진 사진은 파티를 즐기는 남녀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스킨십을 하는 장면, 동성끼리 키스 장면,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인물 등을 담고 있다.

포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140여장으로 클럽 관련 사이트에 올라왔다가 네티즌들이 퍼 나르면서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사진이 올라온 사이트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와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사진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도 이 사진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묻는 질문이 폭주하고 있다. 이같은 질문에는 일부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의 광고가 댓글로 올라와 네티즌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포털 사이트 관리자는 노골적인 해당 사진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게시글을 검토 후 삭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실제 파티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라고 믿을 수 없다", "우리 문화가 이 정도까지 퇴폐적이라니 충격이다" 등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사진을 누구나 볼 수 있게 인터넷에 게재한 의도가 의심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사진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굴이 그대로 공개돼 사생활 침해 문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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