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운이 후계자로 결정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공식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 날 SBS라디오 '이승렬의 전망대'에 출연해 "어제(1일) 정부에서 (김정운 후계 내정의) 움직임이 있고 김정운을 내세워서 충성맹세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북한 당국이 김정운의 후계 선정 사실을 담은 외교전문을 해외 주재공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김정운의 후계와 관련해서 우리 부가 관련해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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