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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 속에 '온에어'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에 '온에어' 출연진이 대거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티홀'은 '온에어'를 성공시킨 신우철PD와 김은숙 작가의 5번째 합작품.

특히 '시티홀'의 주조연급에는 '온에어'에도 출연했던 연기자들이 많다. 이형철, 강주형, 최상훈, 박주아, 김동균, 문희서가 그 주인공.

'시티홀'의 문화관광국장 이정도역의 이형철은 '온에어'에서 냉혈한 연예매니지먼트 사장 진상우역을 맡았었다. 정도가 정정당당한 공무원이자 동시에 주인공인 10급 공무원 신미래(김선아 분)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는 역할이라면, 상우는 편법을 일삼으며 주인공인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와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와 팽팽한 대립관계에 있던 악역이었다.

인주시청 공무원인 맹해라역의 강주형은 '온에어'에서 보조작가 안다정역으로 등장했었다. 9급인 맹해라가 10급 공무원 신미래를 무시한다면, 다정은 드라마작가 영은(송윤아 분)의 보조작가로 경민(박용하 분)의 조연출을 짝사랑까지 했다. 특히 강주형은 두 드라마에서 4차원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특이한 리본이며, 펜, 그리고 바가지머리, 뿔테안경 등을 직접 준비하기도 했다.

무양도청 도지사 소유한역의 최상훈은 '온에어'에서 드라마국장 강호상역으로 등장했었다. 조국(차승원 분)을 인주시 부시장으로 내려보낸 소유한은 정치적 야심이 큰 인물이고, '온에어'의 강호상 국장은 드라마국장으로서 소신을 보여준 인물이었다. 그는 두 드라마에서 모두 장(長)급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주인공 미래의 엄마 유권자 역의 박주아는 '온에어'에서도 주인공 영은의 엄마 박향자였다. 시장에서 밴댕이를 팔아가며 미래를 키워온 미래 엄마는 '온에어'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며 딸과 딸의 드라마를 응원했다. 두 드라마에서 모두 주인공의 어머니로 출연하는 인연을 맺었다.

이밖에도 인주시청 비서실장 박아첨 역의 김동균은 '온에어'에서 주인공 경민의 동료인 노용철 PD역을 맡았고, 미래의 친구이자 아르바이트의 달인 제시카 알바역의 문희서는 '온에어'에서 경민의 스크립터 은지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제작진은 "'시티홀' 곳곳에는 '온에어'에 출연했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시청하는 재미가 배가 된다"며 "특히 극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이들을 신PD, 김작가 콤비의 라인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홀'은 현재 경쟁작인 KBS '그저 바라보다가'와 MBC '신데렐라맨'을 제치고 줄곧 수목극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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