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증권사 추천종목 18개 중 5종목 '웃고', 13종목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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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가 지난주(5월22~29일) 추천한 18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LG였다.
LG는 월요일 5만91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주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6만4600원으로 금요일 기분 좋은 일주일을 마감했다. 현대증권은 "자회사 주가 회복으로 순자산 디스카운트 축소가 기대된다"며 LG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LG의 핵심 자회사인 LG전자, LG화학이 선전이 LG의 뒤를 받치고 있다는 점이 최근 상승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이 "하반기 지급결제 업무가 허용되기 때문에 삼성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추천했던 삼성증권의 수익률도 양호했다. 한주동안 3.87% 올라 같은 기간 0.57% 하락한 코스피 평균을 대폭 상회했다.
그밖에 한화증권의 러브콜을 받은 하이닉스가 유상증자 물량 우려에도 불구하고 1.98% 상승했고 코스닥 시장 태양산업(2.26%), 하림(2.30%)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하지만 이번 주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이 북핵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대내외 이슈에 흔들렸던 국내 증시를 반영하듯 증권사 추천주의 수익률도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ㆍ대신증권ㆍ한화증권ㆍ대우증권ㆍ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한 주간 추천한 18개 종목 중에 5개 종목만이 상승했고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현대증권이 추천한 일진전기로 한주동안 14.53%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현대증권은 "파생상품 평가이익 등 세전 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일진전기를 추천했지만 일진전기는 월요일 하루 반짝 상승했을 뿐 이어진 나흘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매장 확대로 외형증가가예상된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11.95%의 주간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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