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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李대통령, '신(新)아시아 외교' 구체화 나서

6월 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 개최....전방위적 협력 다짐

6월 1~2일 제주도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198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신(新)아시아 외교' 추진을 본격화하고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들이 교역과 투자를 넘어 21세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준비하고 기후변화, 금융위기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응하는 미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이 대통령은 우선 31일 CEO Summit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창립공연에 참석한다.

이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1일 특별정상회의 1세션, 2일 특별정상회의 2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또한 2일 회의 종료 후에는 공동성명 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1세션에서는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정치·안보, 경제·개발협력, 사회·문화에서의 발전방향 등이 논의된다. 2세션에서는 금융위기, 에너지안보,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설명하고 한-아세안간의 녹색협력 강화 의지도 피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세안 10개국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실질협력 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아세안 협력관계의 범위를 다방면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할 것"이라며 "우리의 신아시아 외교를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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