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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김씨표류기'의 주인공 정재영과 이해준 감독이 지난 27일 이색 자장면파티를 진행했다.
영화 속 주요 배경이었던 한강과 밤섬 조망이 가능한 63시티 57층 중식당 백리향에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무대인사를 진행하면서 자장면에 관한 뜨거운 관객 반응을 몸소 느낀 정재영이 직접 마케팅팀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성사됐다.
남자 김씨가 자살에 실패해 밤섬에 불시착한 뒤 어느 날 우연히 자장 스프를 발견하고 자장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관객들의 폭소와 공감을 얻어내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따른 이벤트.
특히 '자장면이 희망이다'라는 극 중 남자 김씨의 대사는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가 되고 있다. 흔하고 저렴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자장면이 도시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이해준 감독의 놀라운 발상에 관객들이 크게 호응해 더욱 의미 깊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김씨표류기' 관람 후 영화에 관한 짧은 리뷰를 작성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배우, 감독과 직접 만나 자장면을 먹는다'라는 콘셉트의 독특함에 하루 사이 1000명이 응모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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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정재영과 이해준 감독은 물론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점이 많았던 관객들이 참석해 예상 밖의 질문이 쏟아지자, 정재영은 '언론간담회 같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질문과 대답이 오고 가며 한 시간 반에 걸쳐 느긋한 식사를 마쳤다.
정재영은 "영화를 하면서 이렇게 독특한 이벤트는 처음이다. '김씨표류기'를 사랑해주고 이렇게 달랑 자장면 한 그릇만 먹는데도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특유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마지막 멘트를 던졌다. 그는 참석자 전원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며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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