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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정재영이 수많은 작품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해온 장진 감독에 대해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정재영은 8일 오전 2시 MBC FM4U '이주연의 영화음악'(91.9MHz)에 출연해 "하여간 장진 감독은… 장동건 데리고 어디 얼마나 잘되나 봅시다"라고 밝혀 애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장진 감독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다가 최근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장동건을 캐스팅한 것을 두고 농담을 던진 것.
DJ 이주연은 이날 방송에서 정재영에게 장진 감독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묻자 그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선생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진 감독과 많은 작품을 함께 한 것에 대해 정재영은 "많이 했다. 가끔은 이렇게 떨어져서 각자 해야 된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에 대해 정재영은 "그래야 '장진은 정재영 없인 안돼?', '정재영은 장진 아니면 영화 못해?' 이런 소리를 안 듣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4일 개봉할 '김씨표류기'를 위해 7kg을 감량한 일,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앞뒤로 포진해 있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한 걱정들을 토로했다.
정재영은 끝으로 "작은 영화가 아니다. 돈 많이 안 들인 줄 아는데 CG도 '괴물'만큼 많이 썼다"며 너스레를 떤 뒤 "그래도 '김씨표류기'처럼 작고 아기자기하고 가슴 찡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따로 있지 않나요?"라며 관심을 호소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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