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실연의 아픔을 딛고 골프에만 몰두한다는데.
로이터통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켄트의 런던클럽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유러피언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가르시아가 노먼의 딸 모건 레이와 올해 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2006년 노먼과 함께 골프대회를 찾은 레이와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레이는 노먼과 전처 로라 사이에서 태어난 1남1녀 중 장녀다.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다가 현재 4위로 추락한 가르시아는 "그동안 볼을 제대로 칠 수 없었고, 생각도 다른 곳에 가 있는 등 멘탈에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코스에 있을 때가 행복하다. 최근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르시아는 이어 "매 순간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인 클라렛저그를 품는 꿈을 꾼다"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대회이기에 언제가 우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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