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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가수 솔비가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직접 출전한다.
케이블채널 Mnet의 '아이스 프린세스'에 출연중인 솔비는 오는 28일 방송에서 '제 18회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기 국민 생활 체육 전국 스케이팅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 제한, 경력에 상관없이 피겨스케이트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 가능한 대회다.
솔비는 코치와 동료들의 응원에 힘 입어 출전 결심을 했고, 일주일 간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을 한 끝에 지난 17일 전주 실내 빙상 경기장에서 열렸던 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솔비는 “긴장돼서 너무 떨었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피겨 스케이트를 더 잘 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더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정유진 PD는 “현재 솔비 실력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솔직히 무리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우승을 바라고 출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며 “다행이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솔비가 더 피겨 스케이팅을 좋아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거 같아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번 솔비의 대회 출전을 도운 피겨스케이팅 코치는 “솔비는 스케이트 자체에 대해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 하는데 생각보다 본인의 어깨에 진 짊이 너무 많다. 특히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며 “본인이 중간에라도 하지 않으려 했다면 충분히 중도 포기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따라줬던 것은 그의 코치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면 밖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생각하고 싶은 방향에 따라 해석은 다를 거라 본다”며 “그 동안 솔비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본다면 피겨스케이트를 최대한 즐겁게 열심히 배우려 했다는 점에서는 솔비의 노력을 높이 산다”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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