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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영화계 대전쟁③]역시 '마더', 예매율 45%···'터미네이터' 제쳤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김혜자, 원빈 주연의 영화 '마더'가 개봉을 하루 남겨둔 27일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마더'는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집계결과 예매 점유율 45.92%를 기록, 박스오피스 최강자로 떠올랐던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을 따돌렸다. '터미네이터'는 32.01%로 2위에 올랐다.

'터미네이터'가 개봉 6일만에 거의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마더'가 이를 능가할만한 저력을 과시한 것.

'살인의 추억', '괴물'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마더'는 '당연히 흥행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에는 몇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터미네이터'가 워낙 강세였던 데다가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는 악재도 겹쳤다. 더구나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적극적인 홍보도 어려워졌다.

언론 시사회 이후 작품성에는 모두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지만, 영화 톤이 어둡고 건조해서 대중성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예매율에서 '터미네이터'와 격차를 벌이며 역시 봉준호-김혜자-원빈의 파워를 입증하게 됐다.

'마더'는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아들 도준(원빈 분)을 위해 엄마 혜자(김혜자 분)가 진범을 찾아나서는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28일 개봉.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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