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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바다를 닮은 마린룩 "더위야 덤벼라"

마린룩(Marine Look)에는 푸른 바다에 맑은 하늘, 흰구름이 담겨있다. 성큼 다가온 더위에 이미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음이 마린룩에 펼쳐지고 있다.

마린룩이란 1920년대 처음 선보인 바닷가 패션이나 여름철 휴가지 패션을 나타내는 말로 선원이 입는 제복에서 시작된 여름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청량감을 주는 파란색과 흰색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줄무늬 등 다양하게 조합하기도 하고 여기에 감청색을 더해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또 납작한 선원모자, 돛무늬, 세일러(sailor) 칼라 등으로 디테일을 표현한다.

올해 마린룩은 여기에 스포티한 느낌이 더해질 전망이다. 김지수 비키 디자인실장은 "올 여름 마린룩은 전통적인 스포티브 스타일이 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여성복에서는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단정한 제복 느낌을 강조한 마린룩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 트렌드 컬러인 초록 오렌지 노랑 빨강 등 색상이 더해져 마린룩이 보다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트라이프 무늬도 선의 굵기가 다양해지고 가로·세로에 사선까지 스트라이프 방향에도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돛무늬를 티셔츠나 액세서리에 사용해 마린룩 고유의 이미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프를 강조한 마린룩을 연출할 때에는 스트라이프 색상과 동일한 색상 하의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흰색 팬츠나 스커트를 입으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반대로 생동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빨강과 초록색 같은 튀는 색상 하의를 입는 방법이 있다.

남성들은 파란색 자켓이나 셔츠를 사용해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파란색 감청색 정장이나 자켓에 같은 계열의 셔츠를 입으면 시원한 청량감을 표현 할 수 있다. 여기에 흰색 바지를 조합하면 깔끔한 느낌이 강조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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