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가 나흘째 자금 유출을 이어갔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170억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110억 순유입을 기록, 전체주식형펀드는 60억 순유출을 나타냈다.
단기금융상품인 MMF에서는 2180억원이 빠져나갔고, 혼합형펀드에서는 250억원이 유출됐다.
주식형펀드 설정액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전일대비 850억원 감소한 82조8910억원을, 해외주식형펀드는 전일대비 250억원 줄어든 54조8700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체주식형펀드 설정액 역시 전일대비 1110억원 감소한 138조761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에서 35억원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가장 많이 줄었고, 해외주식형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증권투자신탁1(주식)종에서 116억원 유출돼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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