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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경기 택시기본요금 500원 오른 2400원

택시업계 요구안 37%인상 보다는 낮아…시군요금체계도 단순화

주행거리 2㎞까지 기본요금이 부과되는 경기도 택시요금이 오는 8월 1일부터 1900원에서 24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또 추가요금 주행 거리 및 시간과 할증료 등이 천차만별인 시·군별 요금체계도 4가지로 단순화된다.

경기도는 26일 2㎞까지부과되는 택시기본요금도 이르면 오는 8월1일부터 1900원에서 2400원으로 500원 인상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번 인상안은 서울시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됨에 따라 형평성 등이 고려됐다.

또 기본요금 거리 이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을 현재 164m, 39초에서 다소 줄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는 경기도택시업계가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요구한 인상폭 37%보다는 낮다. 당시 택시업계는 기본요금 2700원, 추가요금 주행거리 및 시간 128m, 31초로 단축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현재 19가지로 돼 있는 도내 31개 시·군의 택시요금체계도 ▲도시형 ▲도·농복합시지역내 도시형 ▲도·농복합시지역내 농촌형 ▲농촌형 등 4가지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도시형을 100으로 할 때 도·농복합시지역 도시형의 요금은 110, 도.농복합시지역 농촌형은 120, 농촌형은 130으로 책정된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안은 경기도물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5년 12월 31일자로 경기지역 택시요금이 조정된 뒤 3년 지난 현재 유가와 물가 인상 등으로 요금 조정 요인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어려운 서민경제를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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